임신 초기부터 지금까지
고심고심하며 골랐던
비타민 영양제
어떤 제품이고 왜 골랐는지
여기다 나눠봐요.
유명한 제품이죠.
저도 임신 준비할 때부터 꾸준히 먹고 있어요.
엽산 섭취는 임산부에게는 하루에 600μg이 추천되고 있는데
그 이상 먹어도 몸이 알아서 처리해 준다고 해서
고농도로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죠.
저도 그래서 고용량인 이 제품 먹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여기 메타폴린metafolin 이라고 적힌 이 분이
몸에 더 잘 흡수되는 형태라고 하네요.
이렇게 생각해서 요넘으로 겟! 했어요.
쪼그만 갈색병에 알약도 쪼그매요.
근데 입안에 넣고 있으면 조금 달달해서
알약처럼 꿀떡 먹기보다는
주로 혀 밑에서 녹여서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엽산은 이왕이면 임신 준비할 때부터 먹어두는 것이 좋구요
임신 초기, 아기의 신경관이 한참 발달할 때 꼭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죠.
그래서 저도 초기에는 비타민과 같이 꼬박꼬박 먹었고
중기로 넘어오면서는 비타민에 들어있는 엽산을 믿고
새 엽산을 또 사서 먹지는 않고 있어요.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폭풍 검색을 거쳐 당당히 선정된 제품이에요.
회사 이름이 처음에 생소해서 조금 후순위에 있었는데
어떤 과일이나 채소로 만들었는지 하나하나 써있는 점이 먼저 맘에 들었구요.
사실 미국에서 파는 임산부용 멀티비타민에는 비타민 A 가 100%
그것도 레티놀 계열로 들어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식겁했거든요.
그런데 요 제품은 베타카로틴을 사용하고
함유량도 100%가 아닌 절반 정도가 들어 있어서 맘에 콕 들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두둥!
받아보니 알약이 꽤 커요.
그리고 하루 한 알이 아니라 두 알씩이라니 조금 귀찮은 편.
알약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삼키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약간 짠맛 쇠맛이 나요.
초기에 입덧이 심하시다면
먹기 힘드실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 입덧이 많이 심하진 않아서 초기부터 먹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빈 속에 먹어도 메스껍지 않게 한다는 점도 좋아서
여러 병 비우며 꾸준히 먹고 있어요.
이렇게 읽는 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에 임산부를 위한 유산균을 고를 때
약간 혼란스러웠어요.
다른 유산균이랑 무어가 다른가 싶어서요.
임산부용 붙으면 가격은 훨씬 비싸지는데
의사가 선별해서 좋은 유산균만 골라서 잘 넣었다 -
정도의 설명밖에 없어서
굳이 임산부용을 사야하는지 일반 유산균을 살지 많이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결국 요 엄마 아기 그림이 있는 쪼매 비싼 이 제품으로 고른 건
아무래도 조심스러웠고
저희 신랑이 유산균 이름을 하나하나 논문 검색하며ㅋㅋ 얻은 결론은
임산부에게 어떤 유산균이 좋다고 딱 부러지게 알려진 건 없고
예전부터 사람들이 먹어왔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애들이 제일 좋겠다
는 기준으로 고른 제품이에요.
임신 중에는 호르몬도 그렇고 아기가 장 부위를 누르게 되니까
변비에 잘 걸리잖아요.
저도 이런 고통을 모르고 살다가 느무 힘들었는데
푸룬 쥬스로는 효과를 잘 보지 못해서
유산균으로 꾸준히 먹고 있구요.
그 이후 만나는 새로운 세상은 뭐랄까
너무 개운해요ㅋㅋ
미국에서 핫한 육아템 (0) | 2021.06.05 |
---|---|
임신 중 몸무게, 속 시원히 알아보아요 (0) | 2021.04.16 |
임산부 코로나 백신, 어떻게 해야 할까요? (0) | 2021.04.14 |
임신 중 비타민과 영양제, 특급 고민 결과 2편 : 오메가3, 철분, 텀즈 (0) | 2021.04.10 |